요즘은 맛집을 검색해서 가기보다 그냥 들어가곤 합니다. 그래서 우연찮게 들어간 곳이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갔던 <불난버섯집> 느낌도 나더라구요. 솔직히 정보없이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메뉴는 거의 단일메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2명이라 소 28000원 할매샤브 손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당! 요거 시키면 등심샤브 + 칼국수+야채+ 볶음밥 세트이더라구요!
칼국수
볶음밥재료 와 미나리,배추 등 야채
등심샤브
배추김치 (직접 담으신것같아요)
그래서 맛이 다르더라구요!
국물이 나왔어요. 이미 버섯이랑 감자랑 이것저것 들어가 있더라구요!! 칼국수라 빨간국물 생각못했는데 오히려 좋아요!
여기에 야채 넣고 미나리도 쑥쑥 넣어주고~ 고기도 넣고 열심히 샤브샤브로 일단 먹어줍니다.
거의 샤브샤브는 다 먹어가면 손칼국수를 넣어줘요. 이때 미나리 살짝 남겨뒀다가 같이 넣어먹으면 맛있습니다. 맵기정도가 적당해서 좋았어요. 솔직히 저는 맵찔이라 너무 맵게 하면 먹기가 어렵더라구요. 된장맛이 나서 구수하면서도 얼큰해서 좋았고, 감자며 버섯 야채들이 맛있었어요. 특히 손칼국수 면발이 쫄깃했어요. 제가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잘먹는 모습 보기 어렵다고 봉봉님이 그랬는데, 잘먹어서 놀래더라구요. 손칼국수라서 그런지 쫄깃햇어요.
그리고 칼국수 다 먹으면 볶음밥 해주세요. 하면 해주시는데 볶음밥 볶기정도가 예술입니다. 그냥 무심결에 들어갔던 가게가 꽤 맛이 괜찮아서 근처 가게되면 방문 또 할것 같아요! 이상 달토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