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강진 한적식 예향이 한옥집에 있었는데 이번에 신축건물로 이사를 했더라구요. 한옥집이 너무 예뻐고 웅장해서 그 생각을 했는데 조금은 아쉬웠어요. 하지만 맛만은 예향이 좋다고 하여 미리 예약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예향은 단일메뉴이고, 가격만 정하시면 됩니다. 12만원 14만원 16만원 요렇게 있습니다.
네이버에는 월요일휴무라고 안되어있는데, 월요일 휴무입니다. 예약은 보름전, 한달전부터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방으로 되어있는 곳은 이미 예약이 다 차서 홀에서 먹었거든요. 같은 가격을 먹더라도 방에서 먹는게 더 낫지요. 분위기나 여러모로 말입니다.
솔직히 홀에서 먹는건 아쉬웠지만 예약을 일주일전에 하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자 ~ 음식 들어옵니당 : )
홍어삼합이 나왔어요. 김치 돼지고기 홍어 요렇게 드시면 되요. 그렇게 많이 삭히지 않은 홍어라 먹을 만했지요 : )
예향은 정갈하니 맛깔스럽게 음식이 나오는 편이예요. 하나하나 다 맛있는 편입니다.
회도 맛있구요!!!
특히 육회는 일품이었어요. 식감이 씹기좋게 양념도 과하지 않으며 오롯히 육회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도록 차려냈더라구요.!! 굿굿!!!
메밀전병, 꼬막, 바지막무침 등 맛있었어요!!!
처음 음식 나왔을때, 또 먹고 있으면 음식이 계속 나옵니다.
여동생은 요 낙지가 젤 맛있었다고 해요. 엄마는 육회 픽!
육전은 따뜻할때 바로 먹으니 좋았어요!
잡채도 정갈하니 깔끔했어요.
떡갈비
버섯탕수육
진짜 음식은 맛깔나게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타지역을 가면 음식이 왠만하면 맛이 없다라고 하거든요. 아무래도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보니 그럴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저 같은경우에 진짜 전라도 30년넘게 살다가 지금은 경상남도에 사는데,, 매번 전라도 음식이 그립습니다. ㅎㅎㅎ 진짜 시골내려가면 눈에 하트뿅뿅되면서 먹는것 같아요.
보리굴비 , 굴비 진짜 맛있네요. 예전에 엄마드실때 얼음에 녹찻물도 주셨다고 해요. 아마 한정식 금액이 달랐나봐요. ㅎㅎ암튼 정갈하고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나중에 만약 또 가게 된다면 예약 널널하게 방으로 예약을 잡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