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중앙시장은 한려수도의 관문인 통영에 위치한 전통시장이예요. 동피랑벽화마을과 강구안 문화마당 등 유명 관광 명소와 가까이 있어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을 상대로 활어를 비롯해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달토깽이 입니다. 지인이 통영에 놀러왔는데, 저 같으면 그냥 동네 실속있는 횟집에 가서 먹는게 더 저렴하고 신선하고 맛있는데라고 생각했지만 관광객인 입장에서는 통영중앙시장에서 바로 물고기 골라서 횟떠서 먹는 것이 어찌보면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 파닥거리는 물고기를 바로 잡아먹는 신선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광어1마리 우럭2마리해서 3만원이었어요.
통영에서는 어디에서든 해산물은 신선한것 같아요. 그래서 시장에서도 사서 먹지만, 집앞 횟집을 더 자주 이용하게 되는것 같아요.집앞횟집도 신선하게 수족관에서 먹을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스끼다시까지 먹을수 있어서 그냥 편하게 먹을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시장이야말로 생동감에 해산물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중앙시장에 이렇게 물고기 골라서 회떠먹는것도 재미있지요.
눈앞에서 바로 회떠주는 모습을 보면 참 진풍경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봐도봐도 신기한것 같아요!
옆에 바로 상차림집 가서 그냥 초장하고 상추주는게 상차림이예요. 횟감은 썰여주신 분께 3만원 드리고, 여기 상차림 1인당 4천원이니 2인이니 결국은 8천원.그치만 뭐 자리값인거죠 . ㅎㅎ 이런맛에 또 먹는거긴하지만 초반에 제가 관광객일때 오고 요렇게 회떠먹으러 온건 몇년만인것 같아요.
광어랑 우럭입니다. 솔직히 더 맛있고 특이한 물고기가 많다고 하더라도 아는 물고기 아는맛이 맛있다고 초이스는 잘한것 같아요. ㅎㅎ 광어가 쫄깃쫄깃하니 신선함이 느껴져요. 회로 배부르게 먹을 정도입니다.
베를린하우스
윤이상기념공원 내 베를린하우스를 특색 있는 음악작은도서관이 있어요. 작은도서관은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생이 생전 즐겨 들었던 음반 수백 장과 책 그림 등 유품이 새롭게 전시됐다. 선생의 베를린 자택을 축소 재현한 베를린하우스는 생전 사용했던 가구 등으로 서재와 응접실을 재구성해 그의 체취를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 새로 베를린하우스가 조성되서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곳은 토요일 일요일에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다음 기회에. 이밖에 윤이상기념관과 카페는 운영을 하고 있어서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통영지역자활센터 에스파체카페
055-645-1649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로 27
예스파체는 윤이상기념관 아래있는 카페 입니다. 딸기생과일주스랑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스콘이랑 크로와상을 먹었어요. 커피랑 빵이랑 괜찮았어요. 하지만 계속 뭐 무대를 준비하는 지 카페통해 물건을 나르는 통에 시끌벅적 편하지는 않더라고요. 뭐 인테리어는 그냥 무난무난합니다.
커피랑 다 마시고 2층 올라왔어요. 2층은 윤이상기념관입니다. 윤이상 작곡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고 윤이상님의 일대기를 보실수 있고 유품등을 볼수가 있어요. 엄청 간단하지만 통영의 음악가로써 한번쯤 보시는 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1917년 9월 17일,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윤이상은 통영에서 서당과 보통학교를 마친 뒤 오사카 음악학교에서 2년 동안 수학하며 첼로와 작곡, 대위법 등을 배웠다. 고국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하며 옥고를 치르기도 한 그는 통영여자고등학교, 부산사범학교, 부산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교가와 동요들을 남겼습니다. 그의 일대기와 유품등을 윤이상 기념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