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블로거 달토깽이 입니다. 시골본가에 오면 우리엄마는 제가 카페가는 걸 좋아한다고 함께 가고자하신답니다. 그래서 매번 가던 카페베네를 갈까하다가 엄마가 새로운 카페 가고 싶다하셔서 검색을 해서 가보게 된 카페입니다. 물론 저는 가보기전에 블로그 리뷰도 보고 인테리어랑 보고 방문했습니다. 또 영업하는지도 전화해보고 갔어요. 솔직히 저만 가면 괜찮은데 엄마랑 같이 갔는데 허탕을 치면 안되니깐요! 헤헷.
새실 오브 앰비언스
주소 :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99 (용흥리 258-1) 영업시간: 매일 11:30-18:30(18:00 라스트오더)/휴무 별도공지 연락처 : 0507-1319-2372
새실 오브 앰비언스는 주변 자연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는 공간이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가든플랫폼을 지향하는 카페였어요! 볼거리 많은 카페입니다.
카페 새실은 앞쪽으로는 월출산의 사자바위가 뒤쪽으로는 유채경관단지가 둘러싸고 있어, 동서남북으로 새실 마을이 한 폭에 펼쳐지고 있어요. 새실 마을의 절경과 어우러지는 4000여평의 카페 정원이라고 합니다.정원 이곳저곳엔 마삭줄, 매발톱, 한련화, 상록수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 )
카페 새실 사장님이 월출산국립공원 사무소와 업무 협약을 맺어 매력적인 관상 가치가 있고 번식력이 우수한 식물을 중점으로 적정 수종을 탐색해 카페 정원에서 월출산 자생식물들을 길러내고 있다고해요. 그래서 자생식물들로 분화, 씨앗 카드, 미니 식물 재배 키트와 같은 홈 가드닝 상품을 개발해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 자목련이 있어서 참 인상깊었던 카페 입구예요!
카페 먼저 들어가기 전에 새실정원을 한번 둘러보고 가실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들 카페 입구부터 연신 셔터를 누르시더라구요!
카페에 들어서게 되면 요런 큰 통창이 있어서 정원과 연못을 보면서 커피한잔하기 좋습니다. 오후 6시에 마지막 주문이니까 요것만 유념하신다면 좋을것 같아요!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우리가 토요일날 갔더니 마감되버려서요..그래서 일요일날 다시한번 왔었던 경험이 있어서 말씀을 드려봅니다 ㅋㅋㅋㅋ)
새실 카페 메뉴판
새실 마을의 자연을 음료 한잔에도 가득 담았다고 합니다.새실 정원의 자목련의 색을 표현한 분홍빛 에이드 ‘사요나라’, 유채의 환한 노란빛을 표현한 유자에이드 ‘씨엘그린’, 직접 수확한 홍매실과 청매실로 만든 매실 에이드 ‘히메’ 등 계절별로 색색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또 월출산의 깃대종인 천연기념물 남생이를 표현한 ‘카모플라주’와 ‘모리’는 말차를 넣어 만든 커피와 라떼이다. 새실의 라떼는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해 우유 소화가 어려운 사람들도 마실 수 있다고 해요. 다음에 한번 특색있는 음료를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냥 저는 평범하게 바닐라라떼 , 엄마는 딸기라떼를 주문해봤답니당!
새실마을은?
새실오브앰비언스 카페이름에서 새실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터라 무슨의미일까 궁금했었는데, 커피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글들을 읽어보게 됐습니다. 새실마을은 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자연부락이라고 해요. 예로부터 새가 많아 순우리말'새'와 마을을 뜻하는 '실'이 합쳐진 마을이며 하동정씨, 우주 황씨, 여산 승씨 집성촌이라고 합니다. 새실마음을 계절에 따라 유채, 벼, 메밀이 드넓게 펼쳐지는 마을이며, 우리나라 토종 민물거북인 남생이(멸종위치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 제 453호로 지정)가 살고 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마감재를 붙이지 않은 노출콘크리트의 벽과 천정을 볼 수 있는데 월출산의 사자바위의 질감을 고스란히 표현했다고 합니다.
카페 1층은 한 면이 전부 통유리로 돼있어 연못을 보며 쉴 수 있습니다. 2층은 모두 창밖으로 향해있는 테이블로 이뤄졌는데 유채 밭과 월출산. 앉은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이 묘미입니다.2층엔 야외 테라스도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도 있어요. 2층은 햇볕이 너무 들어오기도 하고,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테라스 나가기도 머시기해서 1층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카페이기도 하지만 새실은 문화의 공간이기도 한것 같아요! 가까이 살면 자주 가고싶은 곳이예요!
요렇게 원두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안내되어있답니다!
그냥 겉에서 봤을땐 갑자기 거북이가 뭐지했는데 읽어보니 남생이더라구요. 월출산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 )
바닐라라떼와 딸기라떼
연못이 보이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음. 여기가 완전 핫플임. 큰 잉어? 붕어가 정말 크으으으다!
초록과 물이 보이는 것이 안정적이고 바람도 살랑불고 커피도 맛있다. 엄마도 딸기라떼 좋다고 하셨다~!!! 다행다행~
사진이 예쁘게 담겨서 마음이 좋음! ㅎㅎㅎ 델몬트미니유리병~ 탐났음. 가져가도 되냐고 하니 안된다고 하심. ㅎㅎ 남은건 테이크아웃잔에 주신다고함 ㅋㅋㅋㅋㅋ ㅎㅎㅎ당연한거였지만 물어봤음! 아마 딸기라떼는 흔들어먹기 좋으라고 아이디어를 내신듯!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함!
요렇게 커피한잔 먹고 엄마와 헤어져야할시간!저도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엄마와 커피한잔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영암을 가실일이 있다면 자목련 아름다운 정원카페 새실 오브 앰비언스 강력추천드려요!! 이미 핫플이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