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를 한참 구경을 하다가 힘들때쯤 이케아 레스토랑 기흥점이 나타납니다. 말이 레스토랑이지 약간 푸드코드 느낌입니다. 너무 다리도 아프고 힘들고 쉬고 가고싶을때쯤 레스토랑이 나와서 냉큼 갑니다.
줄을 서는데 꼬불꼬불 S자 형태로 섭니다. 아마도 다 전략인듯합니다.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을 것 같지만 줄을 서는 동안 먹고가는 터라 그렇게 자리가 없진않아요. 물론 자리가 넓은 것도 한몫하겠지만 먹는 시간보다 기다리고 메뉴를 받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이케아 레스토랑이 처음이라 일단 줄을 겁니다. 요런거를 빼서 쟁반을 올려줍니다.
줄서있는 동안 어떤 메뉴를 주문할까 생각하고 있으시면 됩니다. 계속 줄을 서서오기때문에 느리기 주문을 하면 뒷사람이 물밀듯이 오기에 미리 생각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무한리필이긴하지만 한컵으로 둘이 나눠먹기는 귀찮을것 같아 2개했어요. 그리고 플라스틱컵이 아니라 유리컵을 주니까 좋더라구요. 이케아는 똑똑한게 이 유리잔도 판매제품중에 하나거든요. 사용해보고 좋으면 또 고객들이 구입하지 않을까합니다.
일단 처음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먹는거니까 다른 사람들이 어떤음식을 고르는지 봤어요. 애플케이크가 맛있어보여서 골랐어요.
그리고는 주문할 음식을 말하면 됩니다. 연어필레랑 김치볶음밥 요렇게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다들 치킨 닭다리는 가지고 가길래 골랐습니다.
음식을 고르고 계산대에 가면 이미 오기도 전에 다 눌러서 계산을 마치셨더라구요. 계산만하면 됩니다. 멤버십이 있냐고 여쭤보셔서 그냥 이케아 가입만 했다고 그게 이케아 멤버십이더라구요. 2천원 할인이 들어갔습니다. 이케아 오기전에 가입을 했는데 가입해두길 잘했네요 ㅎㅎㅎ
이게 마트처럼 음식을 미리받고 주문하는 방식이었답니다. 무튼 생각보다 주문을 많이 한듯해요.
한상차림입니다.
라구파스타는 기성품 집에서 소스랑 면사다가 끓여먹는맛이었는데, 남의손으로 편하게 먹는다 생각하면 가성비 맛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연어필레는 연어비린내가 나더라구요. 살부분은 괜찮았는데 껍질부분은 약간 비렸어요. ㅠㅠ 가장 비싼 가격이었는데 별로였어요.
김치볶음밥에 미트볼 4개 있어요. 약간 냉동 볶음밥에 미트볼느낌인데 요것도 무난하게 괜찮은편이예요.
치킨은 맛있었어요. 치킨양념소스 500원이었는데, 소스는 굳이 구입안하고 먹어도 괜찮을듯해요.
애플케이크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요즘 카페가면 케이크 한조각이 6000-8000이상도 하던데 물론 크기도 작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괜찮은것 같아요.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라구파스타랑 빵종류랑 아메리카노 마실듯합니다.
빵종류랑 치킨은 다시 먹고싶은 맛입니다. 다른 것은 굳이.
이케아는 이케아제품을 활용해서 인테리어도 잘하는 것 같아요. 이상 이케아 레스토랑 기흥점 후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