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동명동 도시재생뉴딜 동밖마실길 조성사업이 한창이더라구요. 보니까 4월 27일까지 하나봅니다.
장미가 피어있는 줄 알았는데 화투꽃이네요. 제가 화투꽃이라고 하는 이유는 화투그림에 나왔던 그림이라서요. 원래 이름은 "명자나무 꽃"입니다. 명자나무도 장미과 입니다. 봄에 피는 꽃중에서 가장 붉은 꽃이지만 또 화려하지 않고 청순한 느낌의 꽃입니다. 화단의 경계수로 많이 쓰이며 가시가 있어 울타리용으로도 좋다고 하네요 : )
솔직히 저는 샐러드집으로 갈려고 검색해서 베지프룻이라는 곳을 가려고 했는데 없어졌더라구요. 그래서 갈길을 잃고 걷다가 노플라이존을 보게 됐습니다. ㅎㅎㅎ 일단 햄버거가게이구나 하면서 도전을 해보게 되었죠!
노플라이존 내쉬빌 핫치킨버거
메뉴판은 요렇게 있습니다. 저는 일단 기본메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일단 핫치킨버거라서 맵기를 선택하는데 0은 너무 밋밋할까봐 1로 했습니다. ㅎㅎㅎ 저는 그렇게 매운걸 잘먹진 못해요. 그렇다고 아예 못먹지도 않고요 : )
실내 내부는 요렇게 빨간 하얀 블랙이 주로 이루는 색 메인 컬러입니다.
저는 기본 클랙스버거랑 콘슬로우 세트를 주문했어요. 얼음컵과 캔콜라! 콜라는 코카콜라이지요! 그리고 비닐장갑 요렇게 나왔습니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빨간색에 대비되게 파란색 쟁반에 나왔어요! 뭔가 빨강 파란 컬러감이 대비 되어서 재미있네요.
컬러감이 쨍한 원색들이 많아서 참 좋고, 이국적인 인테리어도 웬지 미국에서 버거먹는 느낌 들게끔 잘해놓은 것 같습니다! 뭐랄가 본인만의 색깔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보니까 미국 남부 도시 와 흑인 소울 푸드 를 대표하는 내쉬빌 핫치킨 을 오리지날 스타일로 선보이는 광주를 대표하는 내쉬빌 핫 치킨 버거 전문 매장이라고 합니다.
콘슬로우는 괜찮긴했는데 너무 국물이 많이 나와서 쪼오큼 국물이 많이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물이 흥건한 그런느낌 ㅎㅎㅎ 옥수수 국물인건가...ㅎㅎ; 뭐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먹음직스러운 버거를
먹어보겠습니당!
솔직히 저는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찾아온것도 아니고 매운맛이라면 핫소스가 생각이 나서 기대를 안했는데 뭔가 맛있는 매콤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또 고기의 질과 재료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닐장갑을 주셨는데 저는 로마에 가면 로마 법에 따르는 편이라서 비닐장갑을 끼고 먹기로 선택!
솔직히 저는 맛있다 맛없다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는가 생각을 해봤는데, 딱 한가지인것 같아요. 다시 오고 싶냐 안오고 싶냐 즉 재방문 의사가 있냐 없냐에 따른 것 같아요. 정말 맛있었고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ㅎㅎㅎ 특히 봉봉님을 데리고 오고 싶은 곳이네요!
일단 비주얼 좋습니다.
깨많이 박힌 빵!
어쩌가 들어가게 된 햄버거집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피클도 수제로 만들었더라구요! 진짜 닭도 너무 맛있고 재료들이 다 좋더라구요. ㅎㅎ 만들줄은 몰라도 먹을 줄은 알아요 ㅋㅋㅋㅋㅋ 끝으로 그냥 햄버거집 이름 의미가 무엇인지 여쭤봤어요. 비행금지구역 이라는 뜻이래요 : ) 그냥 영어번역의 의미보다 그렇게 이름을 지은 이유가 알고싶었지만 ㅋㅋㅋㅋㅋ그냥 그렇구나했지요. 점심한끼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