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끔 떡볶이가 먹고 싶어지는데요. 요새는 옛날 떡볶이처럼 길거리에서 착한 가격으로 쉽게 먹는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프리미엄으로 가면서 길거리 음식이었던 떡볶이가 만원을 넘어가는 음식이 되버렸죠.
최근에 평택에서 먹었던 떡볶이는 통복동 쏘크라테스 떡볶이(체인점), 안중 만드기골목 떡볶이 요렇게 먹었지요. 각 집마다 김치나 장맛이 다르듯이 떡볶이도 집마다 맛이 다르게 특색이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평택중앙시장 안에 세모분식이 있습니다. 세모분식 근처에도 분식집은 2군데나 바로 옆에 있지만 세모분식에만 줄이 길게 서있더라구요. 물론 세모분식이 맛도 있겠지만 군중심리라는 것이 '줄 서서 기다리면 얼마나 맛있어서 기다릴까?' 궁금증도 있고, 또 메스컴에 등장했던 맛집이다보니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여러가지가 모여 줄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3시 15분에 도착했었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은행에 있을번한 번호표가 요렇게 있고요. 건너편에 긴 의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드시려면 여름에 가시지 마시고, 가을이나 겨울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엄청나게 더운 여름 날씨에 밖에서 선풍기 없이 기다림이란 이게 뭐라고 하면서 기다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서 먹는 이유는 맛있기 때문이겠죠! 암튼 저도 먹어보겠습니다!
메뉴판은 이와 같습니다. 다시는 이렇게 기다리면서 또 올것 같지 않아 여러개를 주문했습니다. 그치만 둘이 먹기에는 많아요!
여기 세모분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까요. 당면떡볶이랑 쫄면이 맛있는 것 같아요! 다른 것들은 그냥 평범합니다. 떡볶이도 괜찮습니다. 당면 깻잎등 괜찮아요. 계란도 있고요. 오뎅 떡등 요즘 물가 비싼거에 생각하면 6천원이란 가격은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쫄면은 새콤달콤한게 좋았긴 했지만 떡볶이랑 같이 먹기에는 많아요 ㅎㅎ 그냥 떡볶이 순대로 주문을 끝내는 게 맞는듯!! ㅎㅎㅎ
40분 가량 기다려서 먹은 세모분식이예요... 그렇게 기다려서 먹을 맛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떡볶이만은 당면이랑 떡볶이가 맛있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기다려먹은 만큼 기억에는 남을 것 같아요 ㅎㅎㅎ 물론 굳이 그렇게 기다리면서 다시 가고싶진않아요 ㅋㅋㅋㅋㅋ 한번 먹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