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에 에어컨이 고장나서 낮에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해결은 다음주나 가능할 참이예요.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다행이긴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낮에도 덥거든요. 최근에 본 영화가 오펜하이머, 타켓이었고. 달짝지근해를 봤답니다. 솔직히 로맨스 영화는 한참을 안본지가 오래됐지요. 괜히 유치스러울까봐 안봤는데 보고나니 즐겁게 하하호호 웃으니 끝나는 그런 영화였어요. ㅎㅎ 제목이 한글표현력이 좋은 것 같아요. 달달해가 아닌 달짝지근해라니! 무튼 그렇게 영화를 보고 통복시장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베트남쌀국수2개,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반반 주문했어요! 원래는 분짜를 도전해볼까하다가 아는 맛으로 안정빵으로 쌀국수를 시켰어요!
새우 + 오징어 반반튀김입니다. 생각보다 반죽에 양념이 되어있긴 한것 같은데 통통 두껍더라구요 ㅎㅎㅎㅎ 굳이 일반 튀김하고 특별히 다른 느낌은 아니라서 먹는다면 월남쌈튀김을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3개다 칠리소스인데, 약간씩 달라요.
튀김을 다 먹었는데도 쌀국수가 안나오더라구요. 옆테이블은 우리보다 한참 늦게 도착했는데 이미 쌀국수를 먹고있고요. 그래서 우리 주문했는데 왜 안나오냐고 했더니,, 그때서야 다시 물어보더라구요 . 흠흠..ㅠㅠ 그래도 금방 나왔답니다.
소고기쌀국수인데 소고기도
많이 올라가 있는 편입니다!
제가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를 달라고 했습니다. 가게 벽면에 고수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쓰여있거든요. 봉봉님은 고수를 안먹기 때문에 아니 못먹기 때문에 고수는 몽땅 내차지였습니다. 진짜 베트남인이 만든 쌀국수라서 제대로 쌀국수 맛이 나더라구요. 6000원이라는 가격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