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저멀리 금목서가 흔들리는 모습이 참으로 예쁘네요. 예전에는 잘몰랐던 금목서가 참 예뻐요.겨울 내내 푸른 잎과 자주색 열매, 섬세하고 풍성한 가지에 황홀한 향기까지 갖추어 정원수로는금목서보다 더한 식물이 없다고 해요. 너무 이쁘네요. 향도 너무 좋고 만리까지 간다고 해서 만리향이라고도 한다지요.
카페 부엌은 이런 느낌이예요. 커피잔들이 아마 통영요에서 만들어진 컵들인가봐요. 그래서 찾잔들이 다 느낌있어요. 물감을 칠하듯 그냥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느낌이 아니라 손에 숨결이 느껴지는 컵들이라고 할까요. 뭔 아기자기한것같으면서도 깔끔하고 예뻐요 : )
아메리카노와 대추차
약과랑 커피과자도 주신답니다. 귤은 우리가 대화하며 오래머물러서 귤을 챙겨주셨어요. 하염없이 멍때리고 창밖만 봐도 좋은 곳입니다. 음악도 잔잔하고, 시끌벅쩍한 카페보다는 잔잔하니 자연에서 머물다가 갈수 있는 그런 카페가 담쟁이 카페가 아닐까 싶어요 : )
통영 산양읍 카페,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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