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토깽이 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미수동에 '꽃돌카페'라고 신상카페가 생겼더라고요. 또 달토깽이가 신상카페는 안가보고 못참쥬~ 통영에 새로운 카페가 생겨서 한번 찾아와봤습니다. 충무교옆에 바로 생긴 꽃돌카페입니다.
요로코롬 충무교가 바로보이는 곳입니다.
꽃돌가게 앞으로 6대정도 주차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 아니더라도 주변 공터에 주차해도 되니 크게 주차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최근에 생긴카페 일월십사월 옆에 바로 꽃돌카페가 생겼네요. 바로 한번들어가볼께요.
꽃돌카페 메뉴판
솔직히 검색해보고 미리 메뉴판을 본터라 포도에이드 시켰어요. 꽃돌카페에 시그니처 메뉴라서요.
디저트는 꿀벌스퀘어 골랐어요. 맛은 기성품 케이크 인것 같아요.
주문해서 음료 기다리는 동안 돌구경에 한참이었습니다. 신기했어요. 돌에 꽃모양처럼 진짜 모양이 꽃돌이더라고요.
또 꽃돌마다 이름도 다르고 모양도 크기도 달라요 . 진짜 이 많은 돌들을 보고 드는 생각이 '이 꽃돌사장님은 돈벌기 위해 카페를 하는게 아니라 꽃돌을 전시할 공간이 필요했거나 꽃돌 자랑할려고 카페하시나?' 하는 생각조차 들었어요. 예쁘기도 하지만 이 돌들을 수집하는 열정과 시간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통영 미수동 꽃돌카페 1층
1층은 요런식으로 생겼어요. 축소해서 렌즈안에 담아봤습니다.
통영 미수동 꽃돌카페 2층
2층의 모습입니다. 일단 내부자체가 넓어서 확 트인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꽃돌 관람하기 좋도록 동선이 나오도록 공간이 있고 화려한 조명은 돌이 몽땅 받고 있어요 ㅋㅋㅋ
꽃돌은 1억 5천만년 전 유문암질의 석영이나 장석성분을 많이 함유한 마그마가 암맥 사이로 파고 들어가 식으면서 독특한 형태의 광물로 생겨난 자연이 만든 꽃돌이라고 해요.
현재 통영 꽃돌 카페 갤러리에 전시 된 꽃돌 중 다수점들이 경북 청송에서 나왔으며, 세계적으로 100여 군데에서 나오는 꽃돌 중에 청송 꽃돌만이 무늬가 크고 선명하며 크기와 다양성에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꽃돌로, 오직 통영 꽃돌카페 갤러리에서만 다수점들을 관람 하실 수있어요. 진짜 꽃돌을 다 세어보지 못할정도로 많더라고요.
세계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꽃돌은 더 이상 채굴이 불가하여 직접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공수하였습다고 해요. 저도 꽃돌이라는 것은 처음봐요.
진짜 통영에 이색카페를 꼽으라고 한다면 여기 꽃돌카페를 꽂을것 같아요. 예쁜 카페들은 많지만 이렇게 주제가 뚜렷하고 특색있는 카페는 단연코 꽃돌카페가 될듯합니다.
통영은 왠만하면 오션뷰를 볼수 있는 카페들이 많아요. 대각선으로 충무교가 보이고 앞으로는 바다가 보입니다. 물론 막아놓은 바다라서 예쁜 바다빛은 아니지만요. ㅎㅎ 그래도 오션뷰이니 물을 보면 또 바다위에 떠있는 듯한 배를 타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물은 계속흐로고 저는 멈춰있으니까요. 또 테이블마다 꽃돌이 있어 꽃돌감상은 만끽할수 있는 곳입니다.
꽃돌카페 영업시간은 10시에 오픈해서 저녁9시에 문닫아요. 저녁보다는 낮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바깥풍경보는 맛이 있잖아요. 저녁은 깜깜하니까 아무것도 안보이니깐요. 아무래도 통영대교나 충무교가 바로 보이는 자리는 아니라서요.
꽃돌카페 시그니쳐 메뉴
꽃돌도 관람한후에 시그니쳐 메뉴인 포도에이드 마셔봤어요. 쉬원하니 좋았습니다. 인위적인 단맛보다는 본연의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여름에 마시면 더 쉬원할 음료인것 같아요.
카페에서 책도 읽고 저녁시간을 잘보냈습니다. 통영 미수동 이색카페 원하신다면 꽃돌카페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